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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강 동문(예술대학원 미술학), 생명에너지의 강렬한 움직임, 개인전 'Birth'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06-30 16:20     조회 : 94    

 김선강 동문의 미술적 화두는 ‘생명’이다. 그는 오랜 기간 ‘생명에너지’의 강렬한 움직임을 실감할 수 있는 회화적 표현의 연구와 작업에 몰입해왔다.

 어느 땐 민들레 홀씨의 이미지를 통해 크고 작은 터치로 자유로움을 나타냈고, 전통 한지를 소재로 콜라주 작품을 만드는가 하면, 설치예술로 확장된 언어를 보여주었다. 여기에는 물론 줄곧 하나의 생명으로, 가장 순수한 상태를 표현해 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6년 만에 gallery 숨(대표 정소영)을 다시 찾아 선보였던 개인전 ‘Birth’에서도 지난 시간보다 더욱 담백해진 회화적 언어로 역동적인 생명에너지의 흐름을 보여주었다.

 20일까지 열렸던 이번 개인전은 gallery 숨 전시공간지원기획 ‘공감-공유’의 일환이었다. gallery 숨은 개성 있는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우선, 김 동문에게 Birth는 ‘생명을 빚다’라는 의미다. 곧 생명의 생산을 말하는 것으로, 자연에서 생명의 탄생을 실행하는 몫은 ‘어미’에게 있다. 모든 생명은 ‘어미’의 존재를 통해 세상과 조우하고,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통로가 곧 ‘어미’라는 이야기인 것.

 김 동문은 이러한 ‘어미’, 그 역할이 여성의 몫임에 주목한다. 생명을 잉태하고 기르는 능력을 부여받은 거룩한 존재인 여성, 한국 여성의 삶에 담겨진 생명에너지의 움직임을 이야기하고자 한 것이다.

 김 동문은 생명에너지의 응집(凝集)과 확산(擴散)으로 생명이 형성되는 고비마다 ‘빛’의 역할이야말로 생명 탄생의 신호라고 생각한다. 이에 작품에서 볼 수 있는 필촉들은 모든 생명의 형성 과정에 관여하는 ‘생명에너지’를 가시화한 작가 본인만의 회화 언어가 된다. 확실한 주제를 담고자 표현 요소들을 연구한 흔적들도 돋보이지만, 강렬한 색채로 시각적으로도 매우 흥미롭다.

 김 동문은 홍익대 미술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예술대학원 미술학 박사로 졸업했다. 현재 여백회, 화기애애, 동질성회,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북대에 출강하고 있다.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